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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홀딩스는 자회사 알파에너웍스와 에너지엑스가 제로에너지건축, 그린리모델링을 통한 건축물 탄소중립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회사는 협약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업모델과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사업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BIPV(Building-Integrated Photovoltaic) 국내 시장 규모는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2025년까지 500㎡ 이상 공공건축물, 1000㎡ 이상 민간건축물 및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제로에너지건축물 (ZEB) 인증’ 의무화에 따라 수혜이다.
2030년까지는 연면적 500㎡ 이상 민간, 공공 모든 신축 건축물로 확대된다. 한국건물태양광협회에 따르면 국내 BIPV 시장규모는 2020년 1298억 원에서 연평균 59%씩 증가해 2023년 5218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에너지엑스 사옥과 알파홀딩스의 사옥을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진행하고 RE100과 ESG 등 기업용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개발해 탄소중립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또 플랫폼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사업 활성화를 위해 에너지엑스는 플랫폼을 통해 BIPV 적용 사업 발굴 및 운영을 담당하고, 알파에너웍스는 BIPV 기술 개발, 적용 사업을 발굴한다.
에너지엑스는 기존 신재생에너지, RE100, 에너지효율화 시장에서 오프라인으로만 실시되던 모든 절차를 온라인까지 넓혀 설계, 시공, 금융, 관리까지 플랫폼 서비스로 제공하는 온라인 에너지 플랫폼 기업이다.
에너지엑스는 국내 최초 상업용 제로에너지빌딩(ZEB) 1등급 사업인 ‘에너지엑스빌딩’을 진행하면서, 신규 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 사업, 기존 건축물의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산업 측면에서는 RE100, ESCO와 같은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확장 중이다.
박성현 에너지엑스 대표는 “폐쇄적이고 불편했던 에너지 시장이 플랫폼을 통해 확장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쌓아 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ZEB 1등급 사업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알파에너웍스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전문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컬러 BIPV를 상용화한 회사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 송파KT타워, YG엔터테인먼트 사옥 등의 건물 외벽에 BIPV를 설치했다.
안현진 알파에너웍스 대표는 “건축물이 자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는 현실적으로 태양광밖에 없지만 기존의 태양광 패널을 사용하는 경우 건물의 미관을 해칠 수 있다”면서 “반면 알파에너웍스의 태양광 패널을 사용하면 건물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전력 소모량의 일정부문을 자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플랫폼 기업인 에너지엑스와의 협약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분야 탄소중립 사업을 활성화하고 관련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