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하반기 美 온코섹 병용 임상 파이프라인 3개 추가
알파홀딩스가 최근 인수한 미국 나스닥 상장사 온코섹이 병용 임상 파이프라인(Pipeline)을 4개까지 늘린다.
알파홀딩스는 5일 온코섹이 올 하반기 인터류킨-12 면역 항암제 파이프라인 3개가 늘어나 총 4개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파홀딩스는 최근 온코섹의 지분 16%를 인수했다.
온코섹의 이뮨펄스(IMMUNOPULSE®)는 플라스미드 전달체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면역 항암제 플랫폼이다. 인터류킨-12 유전자를 삽입, 전기천공 장치를 이용해 암세포에 플라스미드를 침투해 목표 암세포를 인지해 제거한다.
온코섹은 현재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와 재발성 흑색종 3/4기 환자를 대상으로 병용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머크(Merck)의 키트루다(Keytruda)와 온코섹의 인터류킨-12를 병용 투여하는 방식이다. 현재 미국과 호주 등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에게는 온코섹의 인터류킨-12를 단독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올 하반기 온코섹은 키트루다 병용 임상 파이프라인 3개를 추가로 진행해 모두 4개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온코섹의 인터류킨-12와 머크의 키트루다가 병용 임상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병용 임상 2상을 위한 FDA IND File 준비가 마무리 단계다. 연내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 연내 절제 가능한 흑색종 환자의 수술 보조요법으로 키트루다와 온코섹의 인터류킨-12 병용 임상 2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온코섹의 인터류킨-12 체크포인트 억제제 병용 임상 2상이 시작될 전망이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온코섹이 글로벌 면역 항암제 매출 1위인 머크와 키트루다 병용 임상 파트너로서 파이프라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온코섹의 인터류킨-12 기술이 신약으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머크의 키트루다와 FDA 병용 임상 2 상 파이프라인을 2개 이상 진행하거나 계획 중인 회사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