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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유방암 심포지엄 참석, 객관적 반응률 27.3% 기록
코스닥 상장사 알파홀딩스는 미국 자회사 온코섹이 글로벌 유방암 학술회인 미국 샌안토니오유방암 심포지엄에 참석해 삼중음성유방암 병용 임상 2상(KEYNOTE 890)의 중간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온코섹은 삼중음성유방암(TNBC) 중간 임상데이터 발표 결과에서 객관적 반응률 27.3%를 기록해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발표가 예상되는 탑라인(Top line) 데이터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현재 온코섹은 삼중음성유방암 병용 임상 2상(KEYNOTE 890)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상은 이전에 전신항암요법 또는 면역치료 경험이 있으며,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NBC)환자 25명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이들에게 글로벌 제약사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온코섹의 인터루킨-12 신약 타보를 병용 투여하고 있다.
삼중음성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머크사의 키트루다를 단독 투여하는 임상 2상(KEYNOTE 086)은 과거 화학 항암 치료 경험이 없거나 PD L1 바이오마커가 양성인 환자 위주에서 주로 반응이 나타났다. 이전에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의 객관적 반응률은 5.3%였다. 반면 온코섹의 인터루킨-12 신약 타보와 머크사의 키트루다를 병용투여 시 객관적반응률은 27.3%로 온코섹의 타보가 키트루다의 효과를 개선시켰다고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삼중음성유방암의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온코섹의 KEYNOTE 890 임상데이터는 의미가 크다"며 "내년 상반기 삼중음성유방암 탑 라인 데이터 발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